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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재테크

PER이란? 주식 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주가수익비율

by 그린하게 2025. 4. 20.

PER이란?
PER이란?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PER입니다. 뉴스나 증권 앱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PER이 낮다, 높다 말이 많은데요. 그런데 정작 PER이 정확히 뭔지, 어떻게 계산되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PER의 개념부터 계산법, 해석 방법, 주의할 점까지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식 초보자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기초 용어입니다!


1. PER이란? – 주가 대비 이익의 비율

PER(Price to Earnings Ratio)는 우리말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불립니다. 쉽게 말해 “이 회사의 주가가 이익에 비해 비싼가, 싼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ER = 현재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주가가 5만 원이고, 1년 동안 주당순이익이 1만 원이라면 PER은 5가 됩니다. 즉, 투자자가 이 회사를 통해 낸 이익을 바탕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5년이 걸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PER이 낮으면 좋은 회사일까?

PER이 낮다는 것은 주가에 비해 이익이 크다는 의미이므로, 일반적으로는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해석됩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PER이 낮은 종목을 선호하죠.

하지만 무조건 PER이 낮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PER이 낮은 이유는 다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회사의 미래 전망이 어둡거나
  • 일시적으로 이익이 늘었거나
  • 산업 전체가 침체되어 있거나

그래서 PER을 볼 때는 단순 수치만 보지 말고, 그 수치가 나온 배경과 기업의 성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PER 계산 예시 – 실제 숫자로 이해하기

조금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회사 A의 현재 주가는 40,000원이고, 1주당 연간 순이익(EPS)이 5,000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PER = 40,000 ÷ 5,000 = 8

즉, 이 회사에 투자하면 현재 이익 수준을 기준으로 8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실제 투자에서는 이익이 매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 계산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합니다.

4. PER은 업종마다 다르다

PER은 업종마다 평균 수준이 다릅니다. 기술주, 바이오주처럼 성장 기대가 높은 업종은 PER이 30~50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은행·건설처럼 안정적인 업종은 5~10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즉, PER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판단 지표입니다. 같은 업종 내에서 비교하거나, 과거 대비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PER이 높은 회사는 위험할까?

PER이 높다는 것은 현재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평가됐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하지만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PER이 높은 이유는 대개 미래에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즉, 투자자들이 앞으로 이 회사가 더 많이 벌 것이라고 보고 미리 주가를 높게 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 테슬라 같은 기업은 과거 PER이 100이 넘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빠르게 성장했고 결국 이익도 증가했습니다.

6. PER과 함께 보면 좋은 지표

PER 하나만 보고 투자 판단을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음과 같은 지표들과 함께 보면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 PBR – 자산 기준의 저평가 여부 판단
  • ROE – 자기자본 수익률, 회사의 수익성 측정
  • 배당수익률 – 안정적인 수익 창출 여부 확인

이런 지표들과 PER을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더 똑똑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7. 초보 투자자를 위한 PER 활용 팁

마지막으로 PER을 실전 투자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같은 업종 내 종목 간 PER 비교로 상대적 저평가 기업 찾기
  2. PER이 낮은 이유를 반드시 뉴스, 사업보고서 등으로 확인
  3. PER이 낮고 ROE가 높은 종목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검토
  4. PER이 갑자기 낮아졌다면 일시적 이익 증가인지 확인

이런 점들을 유의하면서 PER을 활용한다면, 주식 투자 초보자도 리스크를 줄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PER이란 결국 ‘이익 대비 주가가 적절한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숫자만 외우기보다는, 그 숫자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진짜 공부입니다.

주식 시장은 수많은 정보가 오가는 곳이지만, 기초 개념 하나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훨씬 더 안정적이고 논리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번 기회에 PER뿐 아니라 다른 투자 용어들도 하나씩 배워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PBR(주가순자산비율)에 대해 초보자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